대만 여객기 추락 당시 "엔진이 꺼졌다" 외쳐…현재 사망자는?

입력 2015-02-05 11:07  


대만 여객기 추락

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대만 매체들은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5일 새벽까지 3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으며 12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승객 53명, 승무원 5명 등 비행기 탑승자 58명 이외에 택시를 타고 고가도로를 달리던 기사와 승객 등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은 사람 2명을 포함 집계됐다.

사고기 ATR-72-600형 GE235 여객기는 전날 오전 10시 52분(현지시간) 타이베이 쑹산공항에서 진먼을 향해 이륙하던 중 10시 54분에 구조요청 신호(Mayday)를 보낸 뒤 10시 56분에 고가도로를 들이받으며 추락했다.

구조 요청 당시 기장은 다급한 목소리로 "엔진이 꺼졌다"(Engine flameout)고 외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대만 민항국은 전했다.

대만 항공 전문가들은 기장이 대형 인명 피해를 낼 수 있는 건물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하천에 불시착하려 했을 것이라는 추정을 내놓기도 했다.

당국은 사고기가 추락한 하천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추락한 여객기 동체에서 블랙박스도 수거해 조종사 교신 내용과 비행기록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만 여객기 추락, 더이상 인명피해 없길", "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가 끊이질 않네요", "대만 여객기 추락, 엔진이 꺼졌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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